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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어머니는 딸을 걱정하고 그 딸은...

by 시골나기 2015. 5. 9.

 

심장 수술 받기위해 서울아산병원에 와있어요.

수술시간이 곧인데 긴장감 늦추기위해 글을 씁니다.

오늘이 어버이날이군요.

 

몇칠전 딸아이가 살던 오피스텔을 찿아가

냉장고 빵빵 채워주고 반찬만들고 국끓여 받치다시피 하며 정성쏟아 만들고 집나올때는 쓰레기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친정 어머님께서 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뒤로

매일 전화를 하시네요.

몸은 괜찮은지 잘지내고 있는지 노심초사해합니다

그래서 얼굴이라도 보여드리면 걱정 덜하시겠지 생각하며 다녀왔더니 마음 놓이시네요.

 

어머니는 딸 생각하고 그딸은 낳은딸 생각하고.

어머니는 딸 걱정하고 그 딸은 낳은딸 걱정하고...

부모님이 사랑한 그 사랑을 자식은 못한다는 것 알면서 오늘 친정어머님께 안부전화 했어요.

어머니는 백발이 되고 자식이 또 꼬부랑 할머니가 되더라도 걱정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