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 기념비
뽕할머니상~이곳부터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는군요.
저멀리 수평선에 보이는 조그만 섬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매년 음력 5월5일에 방문객이 많이 온답니다.
진도 운림산방 주차장에 집결하기로 하여, 다른 회원님들을 기다리는 시간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었죠.
불을 피우고 굴구이 파티가 즉석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굴껍질 안에 들어있는 속살은 탱글탱글 여물어 식욕을 돋구었고, 추위를 잃게 해주었죠.
불옆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반가움을 표시하며 우리는 그렇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2차 숙소가 정해진 곳으로 차량을 이동하여, 말로만 듣던 신비의 바닷길로 향했고,
가는 도중 바다랑땅님이 살고 있는 동네와 집을 한바퀴 구경했습니다.
참 따뜻한 보금자리였습니다.
드디어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는 곳에 도착했는데, 바다랑땅님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가 서있는 곳으로부터 저멀리 수평선 끝에 보이는 섬까지 길이 열린다니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더군요.
아쉽게도 설명이 전부일 뿐 바다는 열리지 않고, 우리에게 반기는 것은 파도에 부딪히는 가득한 바닷물 뿐이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바로 돼지 바베큐 싱싱한 굴회, 전복과 생선회가 도착이되고,
바다가 주는 보물들을 우리는 맛있게 먹으며, 그리고 나눔을 주신 회원님께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인사소개와 함께 즐거운 광주/전남지부 신년 정모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회원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고, 자주뵈는 회원님도 계셨지만 새로운 회원님들도 많이 참석하여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판매자 회원님과 따로 자리를 옮겨 대화의 장을 열며, 서로 발전해 나가는 광주.전남지부가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다음날, 해돋이를 꼭 보겠다고 마음먹었던 일을, 저녁에 잠도 잊은체, 회원님들과 이야기에 취해 늦잠을 자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쉬웠어요.
아침식사를 장어탕과 함께 맛있게 먹고 각자 아쉬운 정을 뒤로한체,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신년모임을 주최해주시고 준비와 수고를 다해주신 바다랑땅님,옆지기님, 진도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도토리정철 지부장님과 세하님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회원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신년모임을 통해 많은걸 배우고 얻어가며 이 뿌듯함을 영원히 추억으로 간직하렵니다.
모든 울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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