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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다원농장 직거래장터

내가 고추, 참깨, 콩농사를 짓다니...

by 시골나기 2011. 6. 9.

 

 고추를 처음 심어봅니다.

어머님 고생하며 고추농사 하는걸 만루했던 제가 고추를 심다니...

고추뿐만이 아닙니다. 콩과 참깨도 심었어요.

땅은 저에게 많은 욕심을 줍니다.

잠시 쉬는 것도 게으른 것도 못봐주고 자꾸 일을 안겨주네요.

많은 작물에 도전할 기회를 가졌어요.

   

약간은 힘이 들고 고통이 따르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어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녀석들 보는 재미도 솔솔하거든요. 

감자를 너무 늦게 심었나 봅니다. 하지감자라고 6월 하지에 수확한다고 하는데 이제 뿌리 내리고 있는데 감자가 맺기나 하련지 ㅉㅉ

모든 농작물은 시기를 잘 맞춰 뿌리고 심어야 되더군요.

초보 농사꾼이라 모르는 것이 더 많아요.

대봉농사가 제일 쉽게 느껴집니다.

비닐 멀칭된 곳은 참깨를 심고 보이는 빈땅에 메주콩을 심었어요.

올해 서리태와 검정나물콩등 다양한 콩종류 하나하나 호미로 땅을 파서 심었어요. 쉬운것이 없군요. 모두 힘들고 공이 들어가야 수확때 웃음을 안겨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