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진도를 걸쳐 마지막날 영암 저희집으로 오신다는 전갈을 받고 넉넉한 건 없지만
산과 들에 있는 야채는 넉넉하기 때문에 체험도 하고 직접 작업도 하여 가져가는 맛 또한
좋을 것 같아 짐을 풀기 바쁘게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상추는 연중 재배하여 꽃대가 올라오기전 또 뿌리고 하여 다음번에 또 뜯을 수 있는 준비를 해둡니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의 특권이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야채를 보면서 잔잔한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먹기 위한 준비를 하기도 하지만 일가친척이나 지인들과 나눠먹는 재미도 있어요.
치커리, 상추를 뜯고 있어요.
쑥갓이나 모듬야채는 아직 성장을 하지 않아 나눠먹을 양이 아니기 때문에 저녁 삼겹살 싸먹을 때 추가정도...
상추와 치커리 작업중...
자리를 이동 머위대나물 채취중
풀이 크게 자라 뱀이라도 나올 기세...
그래도 무서워하지 않고 옹기종기 않아 다듬고 있는중...
오솔길에서 복댕이님과, 표준언니 이 야한 모습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꼬...ㅎㅎㅎ
오솔길에서...
복댕이언니 애아빠 생가에서 이곳저곳 둘러보다 부엌까지 들여다 보고...
전통한옥 흙벽집이라 뼈대가 있어요.
요양하는 분들이 수리해서 사용하면 좋을 듯 한데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는 집
제가 식초 발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오솔길에서...
고은이님은 운전하고 집에서 혼자 쉬는중이라 단체사진에서 빠져 있군요.
설겆이를 깨끗히 마치고 두손 번쩍 들어 만세하는 량아님
저녁식사후 한자리에 모여 담화도 나누고 게임도 하고...
하루 노곤했던 피로를 자리펴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허벅다리의 매끄러운 사모님의 주인공은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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