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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나무와묘목/황칠나무

황칠나무 모종에서 묘목까지 포트된 모습

by 시골나기 2009. 8. 12.

 

 먼나무로 채워졌던 자리입니다. 모두 시집보내고 황칠나무와 가시나무 파종 모습입니다.

 황칠 모종~어마어마한 수량입니다.

 아직까지 병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미처 나오지 못한 녀석들까지 빼꼼히 얼굴이 들이 밀고 올라옵니다.

 황칠모종를 보면 행복한 미소 절로 납니다.

 황칠모종입니다. 빼곡히 얼굴을 내밀어 주어 발아율 80%이상입니다.

 하나하나 황칠나무 모종을 포트에 담은 바로 모습

 황칠나무 2만5천주 가량됩니다.

2주후 활착이 되어 많이 자라 잡초와 같이 크고 있습니다.

 

황칠묘목을 포트에 넣기까지의 과정을 올립니다.

씨앗을 구입하는 곳에서 바로 파종할 준비가 되도록 잘 보관해 두었더군요.

3월경 고운흙과 함께 파종을 하고 적당한 수분관리를 하여 채광을 해주었습니다.

언제쯤 얼굴을 내밀고 나올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다리다 지칠 것 같아 씨앗을 파서 들여다 보고 기다리기를 40일가량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서로 시샘을 하는지 우우죽순 많이도 나옵니다.

 

80% 발아가 되었는데 한 군데에서 힘없이 시들해지더니 죽은 황칠 녀석들이 보였어요.

아직까지 무슨 병인지 모르지만 조금씩 발생된 장소를 기점으로 번져 가는데 겁이 나더군요. 이러다 건질 모종이 몇수나 될까해서요.

나중 알고보니 민달팽이들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모종 잎이 노랗게 잎마름병 비슷하게 노래져 가는 것을 보았는데, 장마철이라 잎끼리 부딪혀 잎이 썩어가는 것 같더군요.

하우스안을 밀폐시켜 그러나 싶어 활짝 열어두고 잎마름병약도 해주는등 정성을 쏟았던 보람으로 2만5천주 가량 됩니다.

황칠모종이 너무 밀식되어 그런 병이 오나 싶어서 모종이 작은 것을 부랴부랴 포트에 넣었더니 잡초들과 친구하며 잘 크고 있군요.

포트에 활착되니 이제 안심이 됩니다.

황칠은 처음 접한 묘목이라 모르는 것이 많아 많은 공부와 함께 정성이 우선되어야 하는 나무라는 것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