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회 가족모임 보길도섬에서의 1박2일
보길도 섬에서본 노화도 모습~ 2년전 보길도 섬을 찾았을때 노화도와 잇는 다리 공사가 시작되고 있었는데 완공되어 노화도에서 보길도에 들어왔다.
섬에서도 바다를 두고 두섬이 떨어져 마주하고 있었던 인상적인 기억이
교량역할을 해준 다리가 있어, 두 섬이 얼굴만 보며 애닯아 하지 않아도 되고,
보길도와 노화도에 연인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은 공룡알 해변안에 들어가 크고 작은 둥근돌에 몸을 담그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재미있어 하는 표정들을 보며 어릴적 저수지에서 먹감고 놀던 때를 그려본다.
유년시절이 그리워진다.
바닷가에서 갯지렁이 잡아 용돈 만들고
친구, 언니들과 머나먼 통학을 하며 공기놀이하고 고무줄 놀이등
오늘은 왠지 그 시절을 떠올리며 딸들보다 더 재미있는 추억의 날들이 있었는데..
공룡알해변 모습
신랑과 친구 병순씨는 모퉁이가 보이는 곳에서 낚시를 해서 이곳에 모인 친구 여러분께 큰 대접해 주겠다고
장담하고 갔는데 결과는...
싱싱한 아나고회~즉석에서 조달된 아나고회, 전복회와 함께 소주 한잔 기울며 보길도섬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야, 맛있다. 공기좋고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훌훌 털고 나온 여유로움 기분 업입니다.
섬에서 바라본 무인도~아무도 살지 않는 곳, 무엇이 살까 함 가보고 싶네. 신랑 좋아하는 낚시대 드리우면 잘 잡힐 것 같군.
동백나무숲 ~동백나무 숲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과 담소에 즐기며...일단 모이면 식도락이
우선
왼쪽부터 담배피우며 폼잡고 있는 신랑, 병순씨, 창택씨, 효성씨처, 효성씨, 안보이신분 종철씨, 보길도에 근무하고 계신 중대장님, 정철씨, 병순씨처와 귀여운 승표 참석하신 회원 몇분이 빠졌군요. 저는 사진맨이라 그곳에 없습니다.
판석교~돌로 만들어진 유일한 다리, 우리나라 조원 유적중 유일한 석조보로 일명 굴뚝다리라 부르며, 세연지의 저수를 위해 만들어으며 건조한 때는 돌다리가 되고, 우기에는 폭포가 되어 일정한 수면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보의 구조는 양쪽에 판석을 견고하게 세우고 그 안에 강회를 채우고 물이 새지 않도록 한 다음 그 위에 판석으로 뚜껑돌을 덮었다.
아이들 현장학습 위해 시간틈타, 윤선도선생이 귀향하여 어부사시가를 부르시며 공부했다는 세연정
주변경관이 한편의 시가 저절로 나올 것 같는 경치와 호수가 멋을 자아냅니다.
소나무와 남부수종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보길도에 오면 명소중 하나로 뽑힌 세연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겁니다.
보길도섬 1박2일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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