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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귀농시골나기

대문없는 마을에...

by 시골나기 2015. 7. 24.

어제 경찰차가 마을에 멈춰 있었어요.

무슨일인지 궁금해서 가봤더니 동네 노부부가 살고 있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합니다.

저희 동네는 대문이 없어요.

경찰차가 이틀 연이어 오고 동네입구에 있는 CCTV 검색도 하는등 바삐 움직이는 경찰아저씨들

이장인 남폰에게 차량조회도 의뢰하고...

.

인심넘치고 정들이 많아 서로 음식도 나눠먹고

무서울 것도 없는 마을이흉해 집니다

대문없음을 자랑으로 여기며 살았었는데...

 

오늘 오후에 경찰아저씨가 또 다녀갔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는데 문단속이 없는 헐렁한 마음이

꼭 닫아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