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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나무와묘목/먼나무

먼나무 겨울나기

by 시골나기 2009. 12. 12.

 

 

 

먼나무 평당 12주 식재 겨울를 어떻게 나고 있는지 궁금하여 대봉감 수확 마치고 압해도 가룡리에 다녀

왔어요. 아직 강한 추위가 없어 잘 성장하고 있었고 맨위 꼭대기에 있는 부드러운 잎이 한두그루 추위를

타긴 했지만 이 정도라면 겨울 잘 견뎌줄 것 같습니다.

이곳 압해도는 해변과 인접되어 있어 따뜻한 기온과 함께 남부수종인 먼나무가 잘 커줄 것 같군요.

제가 식새한 먼나무가 가장 잘 크고 있다는 덕담에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먼나무가 경화되어 나무 형태를 갖춰주고 있어 가지를 꺾으면 단단합니다.

밑에서 곁순들이 올라오는 것이 많아 가지치기를 해야하지만 먼나무가 상처가 있으면 겨울 동안

동해 위험에 노출될까봐 간지러운 손놀림을 그만 두었습니다.

 먼나무 1300평 평당12주 식재 대략 1만3천여주 된 것 같은데 압해도 가룡리에 조선타운이 들어오게 되어

보상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보상과에서 사진을 찍어가고, 물권조사도 끝나 아마 내년 봄쯤 보상이 책정될 것 같군요.

정성 드린 만큼 아깝긴 하지만 보상이나 많이 나오면 좋은 징조가 아닐련지요.

 겨울을 나고 나면 가지치기를 잘해서 수형을 잘 잡아주어야 겠습니다.

먼나무는 속성수라 잘 크고 단단하게 견고하게 잘 크고 있어 한번씩 식재된 곳에 다녀오면 뿌듯합니다.

나무를 키우는 분이라면 아이 키우는 부모 마음처럼 흐뭇한 기분 느끼실 겁니다.

오늘 먼나무 자식들 두루두루 보고와 행복 미소 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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