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플라밍고

      몇해전 안면도에 부부동반하여 놀려 가는 기회가 있었어요.

      초록이 물들어 있는 산에 종이꽃처럼 메달려 있는 꽃을 찾아 그곳까지 가보았더니

      분홍색으로 단장된 잎들이 달려있더군요.

      신기한 나무를 뒤로하고 다음해 태안반도 가는길에 그곳에 들려 이 나무에 대한

      궁금증을 알 수 있었어요.

 

      수종은 플라밍고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나무예요.

      4월경 새순이 돋으면서 진분홍색으로 움트고 나와 색깔이 조금씩 옅어지면서 분홍색으로

      변해 시간이 지나면 초록색으로 진화해가는 칠면조 같은 신기한 나무였죠.

      몇그루 구입해와서 텃밭에 식재했더니 다음해는 색깔이 변하지 않아 헛된 수고를 하지 않았나

      걱정했었는데 올해 이렇게 예쁘게 색이 변하면서 나왔어요.

      잎이 무성하면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입니다.

 

      뿌리번식이라 많은 번식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요.

      성목이 되면 번식량이 더 늘어나기도 하겠죠.

      정원이나 공원 그리고 가정에 식재되면 신록이 물든 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4월경 새순이 나올때면 진분홍의 아름다운 색을 지닙니다.

      

        게옻나무 비슷한 무늬를 가졌는데 성목이 되어 잎이 종이꽃처럼 보일 것입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 연분홍색으로 변하여 푸른색으로 변해갑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가시나무새2008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