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을 생산하여 좋은 녀석들 시집보내고 남은걸로 1만3천여주 심었다.
1년생 묘목을 작년에 5월경 노지로 나가 식재한지 2년이 되었다면 믿을까
먼나무가 속성수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상상을 초월하게 잘 커주고 있다.
식재시 퇴비나 영양을 주지 않고 활착만 되어 주기를 바랬다.
식재하던 해에 활착이 되자 여름에 유기질퇴비 한주먹씩 나무밑둥에 넣어주고 간단히
수형을 잡기위해 가지치기를 해주었다.
겨울에 동해를 잘 입는 나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인지 잎은 많이 떨어졌지만
나무상태는 좋은 편이였는데 이렇게 잘 커주다니...
2년만에 3-4점이 대부분이고, 먼나무는 유기질퇴비를 무척 좋아한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먼나무가 심어진 이곳 압해도 가룡리는 조선타운이 들어선다고 하여 떠들썩한
분위기에 휩쌓여 있었는데 결정승인이 떨어져 측량하는등 물건조사를 하고 있다.
내 나무도 포함되어 있어 고민이 크다.
밀식하여 내년이면 정식관격으로 옮겨가야 하는데 보상이 결정될련지..
앉아서 행복한 고민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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