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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나무와묘목/남부수종

먼나무

by 시골나기 2010. 8. 6.

 

 

 

 

 

 

 묘목을 생산하여 좋은 녀석들 시집보내고 남은걸로 1만3천여주 심었다.

1년생 묘목을 작년에 5월경 노지로 나가 식재한지 2년이 되었다면 믿을까

먼나무가 속성수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상상을 초월하게 잘 커주고 있다.

식재시 퇴비나 영양을 주지 않고 활착만 되어 주기를 바랬다.

식재하던 해에 활착이 되자 여름에 유기질퇴비 한주먹씩 나무밑둥에 넣어주고 간단히

수형을 잡기위해 가지치기를 해주었다.

겨울에 동해를 잘 입는 나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인지 잎은 많이 떨어졌지만

나무상태는 좋은 편이였는데 이렇게 잘 커주다니...

2년만에 3-4점이 대부분이고, 먼나무는 유기질퇴비를 무척 좋아한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먼나무가 심어진 이곳 압해도 가룡리는 조선타운이 들어선다고 하여 떠들썩한

분위기에 휩쌓여 있었는데 결정승인이 떨어져 측량하는등 물건조사를 하고 있다.

내 나무도 포함되어 있어 고민이 크다.

밀식하여 내년이면 정식관격으로 옮겨가야 하는데 보상이 결정될련지..

앉아서 행복한 고민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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