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농생활/귀농시골나기

비닐하우스 이중터널 냉해로부터 탈출

by 시골나기 2011. 1. 24.

 

 

냉해 방지를 위해 하우스에 비닐을 안쪽으로 씌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중터널을 한 셈이죠.

올 겨울 추위에 나무들이 동상에 걸리지 않고 겨울나기를 잘 하고 있군요.

하우스 안에 들어가면 후끈후끈 따뜻한 기온이 전해 옵니다.

하우스 크기만큼 비닐을 준비하여 안쪽에 설치하는 와이어줄을 먼저 이은

다음, 대나무로 가운데를 높게하여 수증기가 쌓여 물이 떨어질 수 있도록

장치해 둡니다.

군데군데 물이 고여 형태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가끔 가서 털어주죠.

대비를 잘해서인지 하우스 안이 온기가 전해오고 따뜻해 묘목들이

싱싱합니다.

겨울에도 싹이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어 기온을 맞쳐주었더니 추위에도

성장하고 있어요.

남부수종이라 차가운 날씨에 묘목이 견디지 못해 매년 냉해로부터 탈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겨울나기위한  준비로 보람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