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두권을 지인을 통해 택배로 받았어요.
어떤 선물보다 기뻤어요.
잠시 옛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아가씨적 책선물을 해줬던 오빠가 있었는데...ㅎㅎㅎ
직장생활하던 그때 방위근무 하는 오빠 였어요.
퇴근시간 맞춰 나오라는 거예요.
봉투속에 들어있는 두권의 책을 쑥쓰럽게 건네주었어요.
나의라임오렌지나무와 동냥그릇이였나 빠빠라기였나 그중 두권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오빠가 저를 좋아해서 준걸까요.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친언니 시작은아버지 아들격이면 저와 사돈이였거든요.
당시 오빠는 대학시절 알바로 상업고등학교 진학하는 여학생들 가르치는 학원강사 생활을 했던것이 계기가되어
그때 가르친 고교생 여학생과 결혼까지 해서 잘 살고 있어요.
책선물을 받으면서 지나간 추억의 한페이지 더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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