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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조경수사랑이야기

기다려주는 자식이 있어서 좋다.

by 시골나기 2010. 11. 5.

 c동 주로 가시나무와 홍가시 나무

 B동 녹나무, 참식, 후피향, 아왜, 후박, 골고루 일만주씩

 늦가을 수분이 많으면 안될까봐 수동으로 물이 안가는곳만 줍니다.

 황칠나무 묘목 2년생

  후피향묘목

 녹나무묘목

 하우스 3동과 맞은편 2동에도 묘목이 가득...

   먼나무와 황칠, 담팔수, 굴거리등 남부수종 묘목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난 여편네처럼 촐랑대며 달려가는 폼이

영락없는 칠레발레 아줌마

천천히 가도 되련만

한숨에 달려가 바라보는건

기다리고 있는 자식이 있기 때문이다.  

기다려줘서 고맙고 기쁘게 해줘서 고맙다.

 

힘들었던 지난날은 어디가고

무럭무럭 자라주는 녀석들 때문에 행복을 안다.

희망을 주고 미래를 안겨주고 기쁨을 준다

고난의 삶을 같이했고 일어나게 해줬지.

 

덕분에 나는 이자리에 있게 되었고

시골나기삶을 동경했던 날을

정착의 길로 인도해 주었다.

그래서 고맙고 너희들과 같이 한다. 

 

제가 키우는 조경수 묘목장입니다.

다른곳 두동이 더 있어요.

처음 한동으로 시작했던 것이 5동이 됐네요.

묘목은 저에게 자식과도 같은 삶을 안겨주어서

애착과 애증으로 가꿉니다.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주인찾아 가는날까지 풀한포기

작업하는 일까지 이 녀석들과 함께하죠.

같이해준 묘목들이 있기에 가시나무새 행복한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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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osr420521/289   010-9498-2331 가시나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