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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귀농시골나기

들깨 모종 옮겨 심기

by 시골나기 2011. 8. 21.

 

      들깨 모종입니다.

      호박 심었던 곳을 걷어내고 들깨를 몽땅 심었어요.

      2모작 할 만한 작물이 마땅치 않아 들깨를 택합니다.

      김장배추 같은 야채를 먼저 생각해 보는데 대봉감과 수확시기가 맞물리면 힘들 것을 감안 쉬운 작물을

      택한 것이 들깨예요.

      꼭 심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들깨 씨앗을 많이 뿌려 모종이 잘 나와

      빈땅 그대로 둘 수 없고 욕심이 생겨 들깨모종 가져다 심었어요.

              

 들깨모종을 두주씩 잡고 호미로 땅을 판 다음 심습니다.

 시어머님과 함께 들깨를 심는데 모종이 많이 자랐어요.

 씨앗을 밀식시켜 뿌리면 우호죽순 나오게 되는데 들깨모종을 일정한 간격으로 띄엄띄엄 심어요.

 종이 많이 자랄을 경우 호미로 땅을 길게 파서 모종을 뉘인다음 세워서 심을 경우 꺾이지 않고 잘 자란다고

 어머님이 가르쳐 주십니다. 오래된 경험과 지혜가 엿보입니다.

 그래서 키큰 들깨도 뉘이지 않고 꽂꽂이 잘 서네요.

 일주일 후면 땅의 활착을 받아 잘 자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