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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가시나무새하루

목돈과 떼돈

by 시골나기 2010. 7. 31.

신랑 친구분이 하우스를 방문했다.

친구분은 묘이장일을 하고 있어 짐칸에 잔뜩 잔디를 싣고 오셨다.

내일 일 들어간다는 친구분께 신랑왈

"자네 떼돈 벌고 있구만."

잔디를 흔히 떼라고도 부른다.

 

같이 온 후배가 신랑에게

"형님은 목돈 벌고 계시네요."

 조경수 묘목이나 나무는 한꺼번에 많이 나가기 때문일까 생각했는데

우리가 나무 하는 걸 보고  나무와 관련된 업을 한다고해서 '목돈' 벌고 있다고..

 

무더운 여름 들녘에서 함박웃음 지웠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군요.

스트레스와 함께 불쾌지수도 높아가는 요즘 서로 배려하고 넉넉한 웃음지을 수

있는 유머 한마디가 서로의 마음을 열어갈 수 있을 겁니다.

휴가계획 잘 세우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피서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