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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방/가시나무새 요리자랑

무화과잼 만들기, 김치담그기, 야관문주 담기 ~많은 것이 좋아.!

by 시골나기 200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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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특산지역인 영암군 삼호가 친정입니다.

친정언니는 무화과 농장을 하고 있어 덕분에 덕을 많이 보고 있어요.

상품가치가 없는 것은 내 몫이 되기도 합니다.

무화과잼을 만들어 두면 아이들 간식거리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무화과잼 만들기

1. 무화과 꼭지를 떼고 껍질을 벗깁니다.

2. 큰솥에 무화과와 설탕, 물엿을 넣고 혼합합니다

3. 걸죽해질 때까지 50-60분 끓이며 계속 젖어줍니다.

**포인트:무화과는 설탕만 사용하는 것보다 물엿을 혼합할 경우, 뭉쳐지거나 단단하지 않고,

걸죽하고, 촉촉한 상태로 있습니다.

완성후 냉장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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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얼갈이배추, 파김치

 

김치를 담아야지 하는 순간부터 머리가 아파옵니다.

주부라면 저처럼 위압감을 느껴본적 있을 겁니다.

시작하면 쉬운것을 큰 행사를 치루는 것처럼 부담이 갑니다.

김치 가게에서 사먹으면 쉽지만, 손수 정성스레 담가 가족들과 함께한다면 더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합니다.

네식구 먹기엔 많은 양이지 않냐구요?

제가 두 집 살림(?)하고 있어 결코 많은 양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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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 술 담았어요.

 

야관문을 채취하여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한주먹씩 묶어 베란다 빨래건조대 위에 올려두고

이틀이 지나고나니 잎이 말랐더군요.

가위로 잘게 썰어 유리병과 피트병에 차곡차곡 넣어 35%소주를 부었답니다.

35%이상 소주를 구하기 위해 대형마트 이곳저곳 전화하여 1.8리터 13병 구입하여 가득가득 채워두었습니다.

옆지기 친구분들 몫까지 담았어요.

4개월후면 완성된다고 하니, 겨울 정모때 회원님들께 맛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요...

 

어제는 조기 칠석 한상자 구입하여 소금에 절이고 비늘 벗겨 손질하여 10마리씩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차곡차곡

넣어두었습니다.

친정어머니도 드리고, 영암금정에 가지고 갈 생각에 벅차옵니다.

 

요즘이 가장 한가한 휴식시간 갖고 있습니다.

매일 부지럼 떨며 일을 만들어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손이 커서인지 작은 것보다 많은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