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농생활/가시나무새하루

새벽시장이 열리는곳 목포

by 시골나기 2011. 9. 3.

 

 

 

 

 

 

 

 

아침에 일어나 운동겸 짐수레 하나 끌고 시장으로 갔다.

목포의 명물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새벽을 열어주는 시장이 바로 구청호시장이다.

한때 시장이 하당으로 옮겨감으로 시장이 폐쇄된줄 알았는데

보따리 장사들이 하나둘 들어오고, 불필요한 도로를 만들어진 좁은 공간에서

좌판을 벌려 놓고 노점에서 장사를 한다.

한때 전투경찰이 투입되기도 하는등 시련도 많이 겪었지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그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과 교감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직접지은 농산물을 들고와 자리를 잡고 물건을 보자기와 같은 곳에 펼친 다음

그곳을 찾아오는 주부들에게 인기리에 잘 팔린다.

싱싱한 야채와 직접 지은 농산물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깎는 재미와 덤으로 받아온 것도 많아 돌아오는 발걸음은 흐뭇하기만하다.

 

목포는 삼면이 바다로 둘려쌓여 있어 바다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아 싱싱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점도 있다.

어느때는 조기 한박스 사와 작업하여 봉지봉지 넣어두고 년중 먹는 경우도 있으니

얼마나 큰 혜택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바다에서 갓 올라온 조기박스와 각종 해산물이 있는 거리에는 차례를 지내기 위해

생선사는 주부들이 많았다.

 

명절을 앞두고 대목장 선다고 하는데 많은 인파와 많은 물건들이 서로 봐달라고 유혹하는 아침이였다

'귀농생활 > 가시나무새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아리에 비밀이 숨어있다.  (0) 2011.09.20
숭어 훌치기 낚시  (0) 2011.09.19
작은 행복  (0) 2011.08.04
귀농귀촌하여 사는 노부부  (0) 2011.07.03
감잎차 만들기및 감잎차의 효능  (0)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