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은 봄이 왔다고 느낄때가 언제인가요.
봄은 새생명을 잉태하고 새싹이 돋아나고 잎이 나기전 꽃이 피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 목련 그리고 매실과 유실수 몇종은 꽃을 먼저 보이고
잎이 돋아납니다.
살구꽃
그런데 봄은 마음을 설레이게 하지만 꽃이 피었다고 눈 돌리고 있을 때
언제 피었냐는 듯 지고 마는 봄꽃들을 보면서 서운하고 무상할 때가 많아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의 위치려니 조금은 덜 서운하고파 마음의 무장을 합니다.
올해도 배신 당하듯 영암왕인박사 벚꽃 축제를 오고가는 길목인데
또 놓치고 말았습니다.
왠지 분노가 일고 섭섭한 것을 누구 탓으로 돌려야 할까요.
벚꽃은 지고 잎이 돋아나고 매실이 꽃 피었지 했는데 열매가 맺고...
수선화
비가 오는 날이면 농부들은 일손을 접고 휴일을 맞을 때가 많습니다.
저희 부부도 비를 핑게로 오랜만에 보금자리로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생활고
사우나도 즐기며 친구들과 모임하고 노래방에도 갔습니다.
그런데 노래방에 들려 예전 친구가 좋아했던 `그대 봄비를 무척 좋아`라는
곡목을 검색했는데 없더군요.
허전함이란...
그래도 아쉬워 앞줄 몇줄을 불려주었더니 찾아주는 친구 덕분으로 그 노래를 찾을 수 있었는데 없으면 서글퍼하고 막상 찿고 보니 별볼일 없는 것을...
홍가시포트묘목
인생은 추억속 거울에 가둘 수도 있지만
현실의 복된 삶에 희망을 겁니다.
봄이 새생명과 시작을 주었듯 한 해의 좋은 결실을 맺기위한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시작된 하루에 감사하고 1년을 헐면 달이 지나고,
달을 헐면 하루가 금방지나
시간 나눠두면 금방 분산됩니다.
시간 잡을 수 없듯 매 시간에 충실하며 열심히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니단호박 모종
봄은 분명 우리곁에 다가와 머물려 주었는데 붙잡지 못했습니다.
인생의 무상함처럼...
'귀농생활 > 가시나무새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잎차 만들기및 감잎차의 효능 (0) | 2011.06.10 |
---|---|
1박2일 태안반도 여행기 (0) | 2011.06.09 |
놀부와 가시나무새 (0) | 2011.04.04 |
딸아이 가정방문 (0) | 2011.03.20 |
떡국 먹고 한살 더... (0) | 2011.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