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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가시나무새하루

1박2일 태안반도 여행기

by 시골나기 2011. 6. 9.

 

 승권씨부부

 천섭씨부부

 

 정철씨부부

 단체사진 저만 빠졌어요. 사진작가?라서 호호~

 

 

 태안군 이원면 밀레오레 펜션

 

 가시나무새 저희부부 입니다.ㅎㅎ 제것이라 쑥쓰럽습니다.

 바다에 나가 불꽃놀이에 소원도 빌어보고 환한 웃음으로 스트레스도 풀며...

 산골소년이였던 신랑 동무들이 50세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동심의 세계에 빠져 환한 웃음이 좋아보입니다.

 그날 이불에 지도 만들지 않았나 몰라.ㅎㅎ

 정철씨 얼굴에 개구쟁이 표정이 돋보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폭죽이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불을 붙여 줍니다.

 펑펑 터지는 폭죽소리와 함박웃음이 새까만 바다위에서 울려 퍼집니다.

 

신랑이 폭죽을 들고 하늘을 향해 높이 쏩니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우리부부 다투지 말고 건강하자고 빌었을까.

궁금해 지는데요. 

 

 

 폭죽이 많이 남아 한꺼번에 여섯개들고 쏘았습니다.

한개도 뒷걸음 치게 만들었는데 여섯개 쏘았던 신랑은 대포쏘느라 뒤로 주춤하지 않았나 모르겠군요.

 

 

 폭죽이 터지는 불빛이 까만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해 줍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바지락 체험을 위해 펜션옆에 있는 체험장에서 장비를

구입해 갯벌로 나가 조개를 잡았어요.

어찌나 많은지 잡은 재미에 빠져 집에 갈 생각이 안나는군요

 태안반도 유류 유출사고가 엊그제 같은데 갯뻘이 살아 있어 조개가 서식하고 있어 희망을 주고 있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바지락을 깨끗이 씻어 봉지봉지 적당량 싸서 냉동보관하기 위해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