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기 매 운 탕
조기탕재료:
굴비8마리, 미니밤호박1개, 청량고추, 마늘, 대파
조기 자연건조하기
1. 조기 한상자 20키로 이상을 친정언니가 보내주었어요.
매년 이맘때면 목포바다에서 갓잡은 조기를 어판장가서 사줍니다.
2. 택배받자말자 큰통에 넣고 소금을 뿌려 간을 합니다.
큰것과 작은것이 합쳐져 있는데 이것은 중선배 깊은 바다에서 나온 조기라 더 신선하고 맛있어요.
3. 소금은 넉넉히 넣고 물을 부어 2시간 재어둔후
지느러미와 꼬리등 가위로 잘라 손질후 물에 깨끗히 씻습니다.
조기 손질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네요.
4. 테라스가 마루식으로 깔려있어 햇빛이 비추는 곳에 망사를 깔고 말립니다.
시골은 말릴 수 있는 공간이 넓어 좋아요.
시골로 이사오기 잘했구나 느끼는 순간입니다.
냄새맡고 파리가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막대기나 높이가 될 수 있는 것을 설치해 줍니다.
.
5. 건조시 파리가 제일 무서운 적입니다.
가을 햇살과 바람을 받아 자연건조 시켜 굴비를 만든후 6-8개씩 봉지봉지 만들어 냉동보관하여
한봉지씩 꺼내 조기탕, 구이, 튀김등 다양한 요리를 즐겨먹습니다.
곧 대봉감 수확철이 됨으로 농번기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도 할 겁니다.
조기매운탕 끓이기
1. 말린 조기 한봉지를 꺼내 물에 씻고 호박, 생강, 마늘, 대파를 준비합니다.
2. 조기를 궁중팬에 넣고, 물을 붓습니다.
2. 양념은 집에서 만든 국간장, 마늘다진것, 고추가루, 조미료 약간 넣어 섞어 놓습니다.
3. 조기국은 시원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입니다.
4. 호박은 반으로 자른후 썰어 같이 끓입니다.
가을철엔 무우와 곁들이면 시원하고 좋겠죠.
5. 익을만큼 가열되면 청량고추와 대파를 썰어 넣습니다.
건조한 조기라 살이 쉽게 부서지지 않고 간이 들어있어 어떤 요리를
하더라도 쉽고 좋아요.
직접 손질하고 간하고 말리는등 정성이 간만큼 조기탕도 맛있고 가족들도 좋아해서
요리한 저 또한 기쁩니다.
가을철엔 찬바람 불면서 생선이 맛있을 때입니다.
'가시나무새 방 > 가시나무새 요리자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김치 만들기 (0) | 2012.12.20 |
---|---|
대봉감 판매전 대봉홍시로 깎뚜기 담그기 (0) | 2012.11.05 |
마늘쫑 장아찌 만들기 (0) | 2012.06.07 |
당질 제한식 밥먹지 마라 (0) | 2012.02.23 |
되재감자 보리차 대용으로... (0) | 2012.02.19 |